나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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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량 2009. 12. 6. 22:28

 감식초 만드는 법 *


1. 감식초의 좋은 점

우리 선조들은 홍시를 항아리에 넣어 자연발효시킨 감식초를 가정의 기초 조미료로 사용하여 왔다.
감식초는 원액 그대로 먹거나 우유, 냉수, 꿀물 등에 적당량를 타서 마시면 피부노화 방지 및 피로회복,
숙취제거를 위한 좋은 음료가 된다.

특히 감에는 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감의 떫은맛 성분으로,
체내에서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 심장병 등의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제조 공정

익은 감 → 세척 → 물기제거 → 홍시 만들기 → 꼭지제거 → 으깨기 및 채로 거르기 →
알콜 발효 → 초산 발효 → 여과 → 숙성 → 감식초

3. 구체적인 제조 방법

완숙감(익은 감) : 노랗게 잘 익은 감을 원료로 사용해야 당도도 높고 색깔이 고운 감식초가 된다.

세척 : 감표면에 붙어 있는 먼지 및 유해세균을 없애준다.

물기제거 : 헝겊으로 닦거나 그늘에서 하루정도 말려 물기를 제거한다.

홍시 만들기 비방: 감을 비닐에 넣고 밀봉한 뒤 따뜻한 방안에 10일 가량 두면 홍시가 된다.
이 때 감의 꼭지에 소주를 묻혀 비닐 속에 밀봉하거나 비닐 속에 사과를 함께 넣어두면 홍시를 더 빨리 만들 수 있다.

꼭지제거 : 말랑말랑해진 홍시에서 꼭지를 제거한다.

으깨기 및 채로 거르기 : 홍시를 으깨어 채로 거르면서 씨 및 껍질은 제거하고 감 펄프를 만든다.
알콜발효: 감 펄프를 항아리에 담은 뒤 비닐을 덮고 1∼2일 가량 지나면 알콜발효가 진행되는데
이때 20℃정도로 온도를 맞출 경우 10일이면 알콜발효가 완료되며 감 펄프의 비발효성 찌꺼기는
발효액의 상부로 떠오르고 발효액은 아래에 고이게 된다.

여과 : 알콜발효가 끝난 감 펄프를 면포에 담아 착즙하여 초산발효를 위한 감 알콜 발효액을 얻는다.

초산발효: 초산균은 호기성세균이므로 초산발효 중에는 다량의 공기를 필요로한다.
따라서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공기를 주입해 주어야 하며 발효온도는
초산균의 생육 적온인 30℃가 가장 좋겠지만 25℃이상이라면 감식초를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발효 종말점은 맛을 보아 새콤한 맛이 나면 발효가 다된 것인데 보통 1달 정도면 발효가 완료된다.

숙성 : 초산 발효가 완료된 감식초를 80℃에서 10분간 살균시켜 3달이상 숙성시키면
이물질이 바닥으로 가라 앉으면서 숙성액은 투명한, 연한 갈색을 띠는 새콤한 감식초가 된다.

감식초: 맑은 연한 갈색의 감식초를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면서 식탁의 조미료로 이용한다.
음료로 마실 경우에는 샘물 또는 꿀물과 적당히 혼합한다

출처 : 왕산골약초세상
글쓴이 : 황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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