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고구마 6키로
누룩 1.5키로
엿기름 300그램
매실효소 맥주컵으로 한컵
물 9리터
덧술
맵쌀 1키로
1.고구마는 오븐에 구워서 준비를 했습니다. 껍질까면서 먹다보니까 8키로가 넘던것이
6키로 조금 못되네요.
2누룩은 하루전에 수화를 시킵니다.
누룩과 엿기름을 섞어서 물을 부어주고 매실즙을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수화된것 자체가 밑술의 효과가 납니다.
3.고구마를 치대서 식힌다음 수화된 누룩을 채에 걸러서 부어줍니다.
5.항아리에 잘 넣어서 마무리 합니다.
저는 변해가는 과정을 보려고 소독된 유리병에 넣었습니다.
6.계속 발효가 됩니다.
40일째인데도 발효가 안끝납니다.
그래서 오늘 걸렀습니다.고구마술은 죽 상태로 더이상 맑은술이 분리가 안되더군요.
죽력고를 빚으시는 태인에 송명섭님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물을 더 부어주고 자주 저어주라고 하는데
덧술을 맵쌀로 1키로 더 하는걸로 끝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죽처럼 된 상태로 계속 발효를
하고 있습니다.(거르기 전의 모습입니다)
7.거름망에 부어서 걸렀습니다.(자루가 작아서 2번했습니다.)
8.총 11리터정도 나왔네요.
그리고 술 찌게미는 800그램나왔습니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아서 그런지 발효가 참 더디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탁하겠지만 위쪽에 맑은 술이 뜰꺼라고 믿고있습니다.
9.아직도 발효가 안끝난상태지만 맛은 괜찮네요.
원액이니까 위에 맑은술 떠내고 밑에 찌게미 가라앉으면 물로 희석해서 막걸리로 만들어
야쿠르트 타서 마셔봐야겠습니다.
군고구마향이 아주 약하게 느껴지지만 뜨거운 군고구마처럼 맛있지는 않습니다.